당신만 모르는 일의 법칙 51
대체 불가능한 나를 만들기 위해 꼭 알아야 할 51가지 생각의 기술
저는 15년간 기자로 활동하면서 5천 명이 넘는 사람들을 취재해 왔어요.
그들 중에는 성공한 사람들이 대다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공통점을 발견했죠. 그들은 인풋 대비 아웃풋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아웃풋만을 생각했다는 겁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일을 잘하는 사람들이었고 훌륭한 결과물을 창출하는 사람들이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일을 잘하는 비결 다섯 가지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첫 번째 완벽함보다 속도를 추구하라 하이얼 그룹은 중국을 대표하는 백색 가전 기업입니다.
이 그룹의 수장 장 루이미는 2015년 경영학계의 오스카상으로도 불리는 싱크 50에서 최고 경영자상을 받은 사람이에요.
경영 능력이 뛰어난 그에게 기자들은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하이얼이 혁신 경영의 대명사가 된 비결은 무엇인가요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 비결은 속도예요. 손자병법에는 이런 말이 나옵니다.
세찬 물결은 무거운 돌까지 떠내려 보낸다.
장 루민 회장은 성공을 위해서 속도전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물론 항상 속도가 중요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철저하게 완벽을 기해야 하는 제품도 있을 거예요.
만약에 그 제품이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 제품이라면 더더욱 그럴 겁니다.
하지만 세탁기와 냉장고는 달라요
아주 완벽한 가전 제품을 만들겠다고 한다면 그 사이에 소비자들은 새로운 성능을 갖춘 다른 제품으로 바꾼 지 오래일 겁니다.
세계적인 히트 게임 배틀 그라운드를 개발한 크래프톤 김창환 대표도 마찬가지로 이를 강조했어요.
완벽하게 만들기보다는요 빠르게 출시하는 게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기술뿐만 아니라 유행도 빠르게 변하고 사용자도 빠르게 변하기 때문이에요.
속도를 맞추는 전략은 정말로 중요합니다.
완벽함이 나쁘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때로는 완벽함에 대한 집착보다는 속도에 집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준비 조준 발사가 아닌 준비 발사 조준 순으로 말이죠.
두 번째 정보 편향에 빠지지 마라 정보가 많을수록 더 나은 의사 결정을 하게 된다는 믿음을 우리는 정보 편향이라고 부릅니다.
의사 결정에 필요한 정보는 이미 충분해요.
이미 우리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보 자체에 중독이 되어서 더 많은 자료를 찾아나서는 현상이죠.
너무 많은 정보는 쓸모가 없습니다. 오히려 잘못된 판단을 내리게 될 확률이 커요.
2018년 세계적인 화장품 기업 로레알은 6천억에 국내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난다를 인수했습니다.
스타일난다를 창업한 김소희 대표는 처음부터 모든 것을 계획하고 시작하진 않았다고 해요.
오히려 이런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내가 예쁘다고 생각하는 옷을 남들이 사주네요라고 말이죠.
즉 특별한 시장 조사 없이 아주 가볍게 시작했다는 거예요.
만약에 김소희 대표가 외부 업체에 의뢰해서 시장조사부터 했다면 어땠을까요.
그 당시 컨설턴트들은 아마 이런 피드백을 줬을 겁니다.
동대문 시장에 있는 상인들은 인터넷 쇼핑몰에 대한 인식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20대 여성을 설문조사해 봤는데요. 옷은 직접 입어보고 사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렇게 사전 정보를 모으고 곧이 곧대로 믿었다면 지금의 스타일 난다는 만들어지지 않았을 거예요.
우리는 때때로 정보를 너무 많이 수집하고 실행보다는 공부를 하는 데 더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리스크에 대한 불안감 완벽주의 성향 때문일 텐데요.
결국 성과는 실행과 행동 그리고 피드백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세 번째 손해 보지 않으려는 마음부터 버려라 사람은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을 더 크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행동 심리학에서는 손실 회피라고 불러요 예를 들어서 5만 원 이벤트에 당첨된 날 동시에 주차 딱지 5만 원을 뗐다고 가정해 볼게요 우리는 분명히 후자가 더 기억에 남고 그날을 불쾌한 날이었다라고 판단하게 될 겁니다.
이런 현상은 단 한 번의 실수로도 죽을 수 있다는 인간의 생존 본능 때문에 생기는 특성이기도 해요.
하지만 리스크를 감당하지 않으려고만 한다면 과연 우리는 우리가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까요.
이스라엘 심리학자 아모스트 버스키 그리고 댄닐 카나먼은 이 손실 회피 개념을 발전시켜서 전망 이론을 제시했어요.
즉 인간은 기본적으로 손실이 있을 때 행동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손실보다 더 큰 가치를 얻을 수 있다는 판단이 든다면 움직인다는 거죠.
유튜버 도티로도 잘 알려진 나희선은 이 이론을 활용해서 국내 최대 mcn 기업인 샌드박스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었어요.
유튜버 도티로 활동하고 있던 그는 유튜버로 활동한 지 6개월이 되었을 때 미국에서 비디오 콘퍼런스가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구글 코리아에 다니고 있던 고등학교 친구 이필성을 설득해서 미국으로 날아갔어요.
그곳에서 그들이 봤던 것은 디즈니 드림웍스 mgm과 같은 대기업들이 디지털 미디어에 뛰어들어서 앞서 나가고 있다는 것을 봤습니다.
그들은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스타트업을 시작하자고 다짐했다고 해요.
회사를 시작했지만 여전히 회사는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었고 친구 이필성은 구글을 그만두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세계 최고의 it 기업을 그만두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었기 때문이에요.
나이사는 친구 이필성을 대체할 사람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다시 그를 찾아가서 이렇게 제안했어요.
필성아 네가 구글을 포기하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아 근데 네가 구글을 포기하면 나도 포기하는 게 있어야 하지 않겠냐
내 유튜브 채널 수익 너 다 줄게 나는 200만 원만 줘 그럼 나도 포기하는 게 생기고 너도 그걸로 회사 운영하면 되잖아 나이사는 더 큰 가치를 위해서 본인의 유튜브 수익을 크게 포기한 거죠.
하지만 그는 이것을 손해 본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필성은 이 제안을 받아들였고
그 다음 날 즉시 퇴사 메일을 썼다고 해요.
그렇게 키워낸 샌드박스 네트워크의 기업 가치는 3천억에 다다른다고 합니다.
이를 잘 아는 사람들은 더 큰 이익이 보이거나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이 들 때 어느 정도 손실을 감수할 줄 알아요.
만약에 몇백만 원을 포기할 수 없어서 결국 친구를 설득하지 못하고 현재에 머물렀다면 3천억에 달하는 스타트업을 만들어내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절대로 무리한 협상을 해서도 안 되겠지만 손해 볼 생각만 계속해서 떠올린다면 그 어떤 협상도 계약도 새로운 도전도 시작할 수 없을 거예요.
네 번째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마라 1830년대 프랑스에서는 환자의 상처에 거머리를 놓아서 피를 뽑는 사열 치료가 유행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열 치료는 의학적 근거가 없었어요.
오로지 고대부터 2천 년 넘게 이 치료법을 사용해왔다는 이유만으로 모두가 사열 치료에 매달렸던 겁니다.
피를 뽑지 않아도 완치되었다라는 의학적인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람들은 이 치료법을 사용해 왔어요.
이렇게 근거 없는 원칙에 사로잡혀서 더 좋은 방법을 찾지 못하는 것을 사열 효과라고 합니다.
이 사열 효과의 대표적 사례를 볼 수 있는 곳은 백화점이에요.
쇼핑 공간에 시계와 창문이 없어야 고객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쇼핑을 하게 된다라는 얘기 많이 들어보셨을 하지만 이 이야기는 큰 마음을 먹고 쇼핑하러 가야 했던 옛날에나 통했을 이야기예요.
오늘날은 모두가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확인할 수가 있고 원할 때면 가까운 백화점에 들려서 가볍게 쇼핑할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낡은 사고 방식과 원칙을 버린 쇼핑몰이 있습니다.
그 쇼핑몰은 바로 스타필드예요. 스타필드의 건물 구조는 기존 백화점과는 조금 차이를 보입니다.
자연광이 창문으로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구조로 지어졌어요.
그리고 더 현대 서울은 최상층의 숲을 만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쇼핑을 하다가 집에 가고 싶어지는 이유는 어두워져서가 아니라
지쳤기 때문이라는 걸 간파했기 때문이에요.
편안한 숲과 같은 인테리어가 고객들에게 안정감을 주고 쇼핑을 계속하게 만든다는 것을 간파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백화점을 운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스스로에게 계속해서 이런 질문을 던질 줄 알아야 합니다.
나의 행동이 혹시 지금까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사로잡히진 않았는지 말이죠.
생각보다 많은 원칙이 이유 없이 현재까지 이어지기도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다섯 번째 권위자 편향을 경계하라
우리들 대부분은 전문가 교수 학자 같은 권위자들의 말에 약합니다.
그들의 주장에 근거가 빈약하고 논리가 허술하다고 해도 별 의심 없이 믿는 경향이 있어요.
이것을 권위자 편향이라고 합니다.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은 1995년 인터넷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마윈이 전자상거래 회사를 세우겠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그를 사기꾼으로 취급했다고 해요.
업계의 전문가들은 그에게 독설을 날렸습니다.
중국은 얼굴을 맞대고 거래하는 관씨가 돌아가는 나라인데 어떻게 인터넷 거래가 가능하겠냐며 말이죠.
미국 이베이의 중국 버전인 타오바오를 만들자고 제안했을 때 동업자와 전문가들은 이렇게 말했다고 해요.
이베이가 곧 중국에 진출할 예정인데 승산이 있겠냐고 말이죠.
하지만 마윈은 전문가들의 비판에 굴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뜻을 밀어붙였습니다. 이베이는 바다의 상어고 우리는 양쯔강의 악어다 바다에서는 이베이가 유리하겠지만 강에서는 우리가 이긴다
실제로 이 베이는 2003년에 중국에 진출했다가 타오바오와의 경쟁에서 밀렸고 진출한 지 4년 만에 중국에서 철수했어요.
반면에 타워바워는 개점한 지 6개월 만에 글로벌 사이트 순위 100위 안에 들었고 1년 후에는 20위 안으로 진입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과거에는 권위자들의 의견을 따르는 게 생존에 유리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편향을 따르는 게 굉장히 자연스러운 일이었어요.
하지만 문제는 그들의 의견이 항상 정확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에요.
특히 요즘처럼 변화의 속도가 굉장히 따르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들의 의견을 완전히 무시해서도 안 되겠지만 권위자의 말이라고 해서 덮어놓고 따르는 것도 옳지 않아요.
그들의 말이 맞는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들이 여러분들의 돈과 인생을 책임져주지는 않아요.
오늘은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일하는 비결 다섯 가지를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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